2021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World Congress)가 서울 코엑스서 9월 26~28일 팡파르를 울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 국방부(장관 서욱, 이하 국방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 이하 방사청)이 주최한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무인이동체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명실상부 한국 최대 무인이동체 전문행사이자 대표 아이콘이다. 

■ 드론-UAM-PAV-eVTOL 등 민군(民軍) 참여 총 361부스 ‘혁신’ 선보여

무인이동체는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이동하거나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다.

공중-육상-해상 등 운용환경에 따라 드론-PAV, 자율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AI, 빅데이터, ICT, 로봇, 항공, 센서, 위성 GPS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육해공 모빌리티, 국방, 도시관리, 재난대응, 치안, 환경, 기상, 농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2018년 산업-과기부 주최로 한국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 MICE 행사로 시작했다. 올해는 정부의 핵심 선도 분야인 민군(民軍) 무인이동체 핵심원천기술, 드론(배송서비스, 불법드론 대응기술 등),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비행체)/eVTOL(ele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전기식수직이착륙기)을 주제로 선정했다. 
 
행사는 산업부(127부스), 과기부(70), 국방부(60), 국토부(26) 등 정부 R&D 혁신성과 283부스 및 관련 기업 58개사 78부스 등 총 361부스 7,281㎡ 규모의 전시회를 비롯, 국내외 9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 및 각 부처 드론 경진 대회 설명회, 한미 각국의 국방 드론 신속획득사업 소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2021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무인이동체 분야 혁신성과 홍보 및 수요자 중심의 비즈니스모델(BM) 소개를 통해 산업을 활성화하고, 산학연 네트워킹 등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가 참여하는 드론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국방’ 및 ‘미래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자동차 UAM-LIG넥스원 수소연료전지 카고드론-한국형 PAV 시선집중

엑스포에서 ‘혁신’ 결과를 직접 볼 수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주)의 UAM비행체를 비롯하여 산업부가 지원중인 현대차 넥쏘엔진을 탑재할 예정인 LIG넥스원(주) 수소연료전지 카고드론(Lift&Cruise형)이 주목된다.

또한 국내 기술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 등이 참여하여 개발 중인 틸트프롭(Tilt-Prop)형태의 한국형 PAV(OPPAV, Optional Piloted Personal Air Vehicle)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다 승객용 캐빈을 분리·장착 가능한 리프트캡슐(Lift Capsule) PAV 등 대형 드론·PAV 및 산업부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주)미섬시스텍, 현대차, (주)벡셀, (주)한국카본,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 KARI,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등이 참여하여 국산화 개발중인 PAV용 항공모터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이 집중 소개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LIG넥스원, 한국항공기술, 한컴그룹, 유맥에어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회원사들을 비롯하여 도서산간 물류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는 가이온 컨소시엄(ETRI, 네온테크, 엑스드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블루젠드론, GS칼텍스), 150 kW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한국카본이 참여하여 UAM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 과기-국방-국토-산업부서 추진한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및 주요기업 전시

전시회는 그간 과기-국방-국토-산업부에서 추진한 연구개발 및 주요기업의 신기술 개발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 

과기부의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사업단관’, 육-해-공군의 ‘국방 무인체계 홍보관’과 국토부의 ‘드론실증관’, 산업부의 ‘드론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 홍보관’이 구성된다. , 

과기부의 ‘DNA(Data, Network, AI)+ 드론’, ‘불법드론 지능형대응기술 개발’, ‘공공혁신조달 연계 드론 개발’,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드론’, ‘한국형 PAV(OPPAV)’, ‘전기동력 무인헬기’,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관’이 전시된다.

또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대한민국 육군과 더불어 공군과  해군이 전시회 최초로 공동으로 국방 무인체계를 통합 전시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안전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산업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5G 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 홍보를 통해 국내 스마트 영농업체들의 영농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9.27~28일 무인이동체 콘퍼런스, DNA+드론 챌린지 시상식도

9.27~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콘퍼런스의 1일차에는 UAM 전문 세션(UAM 기술과 정책, UAM 개발동향과 전망), 2일차에는 국방과 대드론 관련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조연설에는 국방부에서, UAM의 출현에 따른 새로운 국방 무인체계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UAM 세션에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일반 및 기술동향, 현대자동차의 UAM 사업 추진전략, 한국형 PAV 개발 현황, UAM 도심 물류 개발 방향, UAM 전기추진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 ▲육군 드론봇 전력화 계획/발전방향, ▲해양 무인이동체 발전방향, ▲공군 무인항공기 전력화 계획/민군 공역통제, 세션 3에서는 ▲미국 국방 신속획득사업, 세션 4에서는  ▲국방 무인이동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국방드론 보안기술 표준화, 세션 5에서는 ▲공항 불법드론 탐지 및 대응방향, ▲무인기 5G 통신 표준화 동향, 드론 포렌식 기술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기회 제공을 위해 ▲드론융합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재직인력 보수교육 ▲DNA+드론 챌린지 시상식 ▲드론 챌린지 대회 설명회 ▲공공기관 드론활용 사례 발표 ▲국방 신속획득사업 컨설팅 ▲산업부·과기부·국방부·국토부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드론융합얼라이언스 컨퍼런스는 드론 서비스 세미나, 드론 개발자 워크샵, 드론융합얼라이언스 포럼, UAM 포럼, 방재안전 워크샵 5세션으로 구성된다. DNA+드론 챌린지 대회는 Data, Network, AI와 접목한 드론 지정공모 챌린지, 자유공모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상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유공자 포상은 무인이동체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 산업부(6명), 과기부(4명), 국방부(5명), 국토부(3명),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5명)에서 총 23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