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에서 진행된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개막식에서 펭루 텐센트게임즈 부총재는 ‘크로스파이어’의 동시접속 유저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이 수치는 중국 온라인게임 동시접속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던 것.


‘크로스파이어’ 마케팅총괄 담당자 리아오칸(廖侃)은, 2013년 새로운 서비스 계획과 관련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전반적인 플레이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규 콘텐츠와 리그 시스템의 개선을 통하여 유저들에게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
내년에는 네트워크가속기(Network Accelerator)를 게임 내에 접목해 네트워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한다. 특히 게임 내에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서로 다른 통신사의 서버 유저들 사이의 온라인 대항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파이어’ 운영팀은 자세한 운영계획을 보태며, 향후 3년 내 중국 유저들에게 최소 5개 이상의 신규 게임모드, 30개 이상의 신규맵, 100개 이상의 신규무기 아이템과 10여개의 신규 캐릭터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리그 등 다각적인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아오칸은 “‘크로스파이어’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꾸준한 신규 콘텐츠 지원과 네오위즈게임즈의 탁월한 글로벌 운영경험 또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텐센트는 향후 모든 파트너사들과 함께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투입하여 유저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원칙론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내년 7월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문제에 대해 ‘이미 스마일게이트와 독자 계약을 하겠다’는 기존의 보도를 부정하지 하지 않은 대신 파문을 번지기 위한 중립한 제스추어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