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5년 만에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 종료했다. 서비스 이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서비스하겠다는 뜻을 밝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 포털 ‘피망’을 통해 FPS ‘크로스파이어’가 한국 서비스를 한 것은 2007년 7월. 올해 정확히 5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7월 11일부터 ‘크로스파이어’의 한국 서비스 종료를 전했다.

그런데 서비스 종료 이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서비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는 ‘한경닷컴 게임톡’을 통해 자사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때문에 계약이 종료되어 네오위즈게임즈를 떠나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크로스파이어’라는 게임명을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는 ‘크로스파이어’가 서비스 되고 있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둘째,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계약이 종료되면 6개월간은 타 업체나 자체 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셋째,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개인 정보와 게임 DB로 구분된다”며 “이 중 게임정보는 각 개인들의 소유이기 때문에 당사는 보관 및 관리만 담당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전 및 양도가 불가능하다. 게임DB의 경우도 자사의 서비스에서 발생한 결과물로 서비스를 담당했던 당사에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넷째,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있는 중국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가장 중요한 중국 서비스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큰 것 같다. 하지만 이번 건은 국내 서비스 종료로 흥행 부진에 따라 양사가 합의하에 진행한 건이다. 중국 계약과는 다른 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현재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재계약 시점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중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어떠한 논의도 진행한 바가 없다”고 말하며 “또한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과 중국명칭(천월화선)의 상표권과 게임DB의 권리도 당사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