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중국 온라인게임 1위

▲ 중국서 서비스되는 '크로스 파이어'(중국명 천월화선).
▲ 스마일게이트 CI.
[게임톡] 중국에서의 '크로스파이어' 흥행신화는 10년 이상 계속된다.

2008년 중국 현지 서비스를 시작, 2009년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50만명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 파이어'는 2010년 3월 18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9월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해와 올해에도 이어져 서비스를 실시한 3년 만에 지난해 8월 동접자 300만명, 올 2월에는 350만명을 기록해 중국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2008년 당시만 해도 매출규모 49억원, 순익 19억원의 중소개발사였던 스마일게이트는 이 게임의 중국 성공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었다. 2009년 매출규모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고, 2010년에는 816억원, 2011년 1700억원(영업이익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의 뒤를 이어 업계 6위의 성적이다. 2008년에 기록한 매출 49억원에 비해 무려 34배가 오른 수치다. 지금과 같은 고속 성장을 유지한다면 올해 매출은 3000억원을 훌쩍 넘겨 넷마블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에서는 중국의 PC방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크로스파이어’의 흥행몰이가 앞으로 10년은 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르의 전설2' 등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작품들이 올해 11년을 맞았다는 것이 그 방증이라는 것.

한편 ‘크로스 파이어’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전세계 75개국에 진출해 중국과 베트남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1위, 북미 FPS 1위, 인도네시아-필리핀-러시아 FPS온라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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