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르 개척-유명 온라인게임 개발자 첫 작품 대박 '콜라보레이션' 주목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영웅’ ‘로스트킹덤’의 공통점은 뭘까. 그리고 성공요인은 뭘까.

우선 ‘액션RPG 명가’로 혈통을 자랑하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이 퍼블리싱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 게임이 온라인게임에서 성공한 개발자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보란 듯이 ‘3연속 흥행 홈런’을 터뜨린 4:33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따로 있다. 바로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이다. 최근 출시 2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5위 랭크에 오른 ‘로스트킹덤’을 통해 4:33의 액션3형제의 흥행비결을 짚어본다.

■ ‘블레이드’ 신장르 개척-‘영웅’ RPG 명가 우뚝
‘블레이드 for Kakao’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액션 RPG’라는 신장르 개척했다. 2014년 4월 22일에 출시한 ‘블레이드’는 출시 7일 만에 매출 1위를 차지, 캐주얼 RPG가 주류이었던 ‘판’을 뒤흔들었다.

특히 온라인게임에서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을 유저들의 찬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으로 액션 RPG 노하우를 가장 먼저 쌓으면서 한국 모바일시장을 급속히 액션RPG로 재편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블레이드’의 성적도 승승장구였다.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출시 1년 만에 1300억 원 매출 돌파, 양대 마켓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년 만에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게임으로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을 세웠다. 개발사인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는 액션 RPG 개발사로서 2015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4:33은 ‘영웅 for Kakao’로 액션RPG 2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2014년 11월 18일 출시된 ‘영웅’은 출시 7일 만에 매출 4위에 수직상승했다. 출시 28일만에 매출 100억 원, 최고 매출 2위, 카카오게임 대상 수상을 받으면서 “4:33은 액션 RPG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 올랜도 블룸 모델 ‘로스트킹덤’ 액션RPG ‘3연속 홈런’
올해 최고 기대작 리스트에 올렸던 ‘로스트킹덤’은 2월 25일 출시 첫날부터 흥행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0위권에 올랐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이어 2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했다.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면서 4:33을 명실상부 액션 RPG 명가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렸다.

소태환 4:33 대표는 “‘로스트킹덤’의 구글플레이 톱5 진입은, ‘영웅 for Kakao’ 이후 약 1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블레이드’ ‘영웅’ 등 히트작을 선보인 4:33이 역시 액션RPG 명가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 3연속 홈런, 모두 성공한 온라인게임 개발자 첫 모바일게임
‘로스트킹덤’은 지난 2월 16일 발표한 ‘4:33 United’ 개시 후 출시된 첫 게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4:33 United’는 개발사와의 연합으로 ‘콜라보레이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협력 체계와 퍼블리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시스템이다.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마케팅, QA(품질관리)와 인사, 재무 등의 개발 외적 요소는 4:33에서 제공한다.

퍼블리싱사인 4:33의 최대장점은 개발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특히 3연속 흥행 홈런에는 이런 시스템이 빛났다. 우선 작품을 선택과 협업이 체계적이다.

4:33의 3연속 흥행의 주역들은 공동점이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성공한 개발자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것. ‘블레이드’(액션스퀘어)는 ‘라키온’, ‘워로드’의 김재영 PD, ‘영웅’(썸에이지)은 ‘데카론’, ‘서든어택’의 백승훈 PD, ‘로스트킹덤’(팩토리얼게임즈)의 ‘데카론2’ 이동규 PD의 첫 작품이자 바로 흥행작이다.

소태환 대표는 “4:33은 10X10X1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0개 게임을 성공시켜, 10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상생 프로젝트다. 액션스퀘어는 2015년 10월 상장 완료했다. 썸에이지는 올해 5월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며 “로스트킹덤이 ‘4:33 United’ 개시 후 첫 출시작으로 좋은 성적을 내 10X10X10 프로젝트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앞으로 ‘로스트킹덤’을 이은 4:33표 게임들이 큰 성적을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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