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하나가 나왔다. 얼리액세스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대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면 최고의 게임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Ori 시리즈로 유명한 문 스튜디오의 신작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이야기다. 굳이 '피드백을 바탕으로'라는 사족을 달은 이유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게임 시스템과 그에 따른 재미는 확실하게 보장하지만, 최적화나 버그 등으로 빛이 바랬다.너무하다고 느낄 정도로 최적화가 엉망이다. 특히, 동작 하나가 생과 사를 가르는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프레임 드롭은 치명적이다. 턴
“좋은 것은 확실하지만 완벽한 상위호환은 아니다”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2.1 버전 후반부 신규 캐릭터 '어벤츄린'은 한정 5성 보존다운 성능을 자랑한다. 탱킹 및 파티 보호 역할에 충실했던 게파드, 부현과 달리 적극적인 서브 딜링 능력을 뽐내는 첫 5성 보존 캐릭터다.어벤츄린은 5성 허수 속성, 운명의 길 보존 캐릭터다. 2.1 버전 페나코니 메인 스토리에서 입체적인 성격과 '모략의 사금'이라는 초석에 걸맞는 치밀한 모략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성능적으로는 보존 캐릭터인 만큼 실드를 제공해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이 핵심이
“확실히 이전보다 쾌적하고 재밌어졌다”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생존과 파밍, 협력과 경쟁이 양립하는 논 타깃팅 익스트랙션 RPG다.흔히 익스트랙션이라 하면 아이템 탐색, 파밍 등에 경쟁자와 적대적 NPC를 피해 해당 세션을 탈출하는 생존 요소가 더해진 게임을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들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게임이다. 위협적인 몬스터와 함정, 교활한 상대 플레이어, 서
※ 이 리뷰는 파이널 판타지16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파이널 판타지16 DLC '바다의 통곡'이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첫 DLC '하늘의 잔향'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리바이어던 도미넌트는 출시 전부터 이어오던 꾸준한 떡밥이기에 바다의 통곡 관련 정보가 공개됐을 때 놀랍지는 않았다. 다만 "엔딩이 한 조각이나마 희망적인 방향으로 바뀔까"라는 궁금증은 있었다. 아직도 이 게임의 테마송 Moongazing과 로즈필드 형제는 기자의 눈물 버튼일 정도로 감명 깊게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게임 내에서 충분히 단초를 제공해서 엔딩 자체
근래 양질의 국산 콘솔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산나비'에 이어 한국의 색채가 담긴 수준급 액션 게임이 또 나왔다. 뉴코어 게임즈에서 개발한 '데블위딘: 삿갓'이다. 얼리액세스 단계인 만큼 완벽한 수준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분명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데블위딘: 삿갓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삿갓'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룩한 '신조선'이라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배신당한 호위무사 '김립'이
1.19a 핫픽스 고결한 마음(P) 스택 지속 시간 5초 → 8초 치유의 빛(W) 회복 투사체 속도 15m/s → 18.75m/s 쿨다운 10/9/8/7/6초 → 9.5/8.5/7.5/6.5/5.5초 희망의 궤적(E) 사거리 5m → 5.5m 기적 실현(R) 쿨다운 130/100/70초 → 120/90/60초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에는 다양한 실험체가 존재합니다. 탱커부터 시작해 근딜, 원딜, 서포터 등 다양한 역할군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포터 역할군 실험체는 인게임 내에서 대개 조작 난도가 높습니다. 적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개발 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이 전작 '별이되어라'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었다. 그간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출시됐지만 역시 추억 보정을 이기긴 힘든 법이다. 예전 즐겁게 플레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출시되면 찍먹이나 해 보자"는 주변 지인도 여럿 있었다.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이 정식 출시된 지 어언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전작 출시 이후 10년 만의 신작, 별이되어라2는 어떤 게임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명 장점이 있는
"진작 이렇게 좀 하지..."약 일주일간 디아블로4 PTR 서버를 플레이한 소감이다. 출시부터 시즌3까지 디아블로4가 개선될 것이란 희망으로 플레이해왔던 기자는 드디어 개선됐다는 기쁨과 "왜 진작 이렇게 하지 못했나"하는 아쉬움이 교차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이브 서버에서 진행 중인 시즌3가 하기 싫을 정도로 많은 것이 개선됐다. 더 쉽게 설명하면 이전 시즌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아이템 체계부터 전설 위상, 지옥물결 등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들이 대대적으로 개선됐다.PTR 서버를 체험한 유저들의 평가도 굉장히 좋다. 아직
포켓페어 '팰월드'는 최근 들어 가장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단시간에 모든 콘텐츠를 싹싹 비워버릴 정도로 심도 있게 플레이했어요. 교배부터 탑 정복, 거점 자동화까지 건드리지 않은 게 없었습니다.다만 너무 빠르게 즐긴 탓이었을까요, 콘텐츠는 고갈됐고 번아웃이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이내 새로운 업데이트가 찾아올 때까지 팰월드와는 잠시 작별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엔드 콘텐츠라고 부를 수 있는 레이드 '벨라누아르'와 '벨라루즈'가 등장했습니다.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신규 레이드를 체험하러 갔습니다. 레이드 보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신작 방치형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출시 후 어느덧 서비스 일주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검은 머리 푸른 눈의 미소녀가 아련하게 손을 뻗는 일러스트를 보고 나서였다. 단발까지 기가 막히게 기자의 취향 스트라이크 존을 저격한 탓에 홀린 듯이 설치하고 말았다.문제의 미소녀 마릴라이트는 허위 매물이었지만 며칠 동안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플레이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게임이었다. 혹자는 독창성이 부족하다거나 너무 흔한 맛이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IT 기기를 하나 고르라면 단연 애플의 '비전 프로'일 것이다. 비전 프로는 애플의 에어팟에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다. 팀 쿡 애플 CEO는 비전 프로 공개 당시 공간 컴퓨팅을 강조했다. 공간 컴퓨팅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다. 공간 컴퓨팅은 제한된 화면에 구애받지 않고 가상과 실제 주변 환경, 신체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이다.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보면 토니 스타크가 작업실 허공에 스크린을 띄워놓고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면서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가 28일 두 번째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렘'을 출시했다. 에밀리아와 같은 SSR 등급으로 머신건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캐릭터이며, 2버스트 지원형이다. 렘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렘에게 맡겨주세요!'은 자신이 도깨비 기운 상태일 때 일반 공격 15회 명중 시 자신에게 공격력 4.22% 증가 버프를 준다. 해당 버프는 최대 30회 중첩된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아군 전체에게 체력 회복 분배 효과를 부여한다.2스킬 '렘이 치료하겠습니다!'는 전투 시작 시
"최고급 스테이크는 맞는데 어울리는 가니쉬가 없네"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2.1 버전 전반부 신규 캐릭터 '아케론'은 대미지 영수증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도가 높은 캐릭터다. 다만 이 맛을 더욱더 부각시켜주는 공허 캐릭터가 없어 너무 아쉽다.아케론은 5성 번개 속성, 운명의 길 공허 캐릭터다. 2023 더 게임 어워드 트레일러로 최초 공개되자마자 열차판 라이덴 쇼군이라 불리며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디자인은 제레와 비슷하지만 날카롭고 더 성숙한 외모다. 늘 똑 부러지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제레와 달리 아케론은 차분하
슈퍼 마리오의 히로인 '피치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이 등장했다. 닌텐도 신작 '프린세스 피치 쇼타임'이란 게임이다. 기존 이미지와 달리 피치공주를 굉장히 진취적인 성향의 캐릭터로 그렸다.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초대박을 터트린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속 피치공주는 굉장히 능동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영화 대박 이후 일러스트도 변경했다. 오리지널 피치공주의 이미지에 가까웠던 타이틀 일러스트를 날카롭고 강인한 영화 슈퍼마리
“아트랑 스토리 믿고 찍먹해 볼 만한 게임”25일 하이브IM은 출시를 앞둔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의 미디어 시연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별이되어라2는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으로, 2D 벨트스크롤 액션 MORPG다. 미친 왕 마그누스와 이에 맞서는 기사단의 전쟁 속에서 여신 베다로부터 사명을 받은 13번째 책의 주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전적이고 유려한 2D 아트워크에 벨트스크롤 액션의 재미를 더한 별이되어라2는 치밀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를 담기 위해 100여 명 성우의 풀보이
원피스 카드게임은 출시 1년만에 '포켓몬 카드게임', '유희왕', '듀얼 마스터즈' 일본 TCG 삼대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 열도를 홀렸다"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전국에서 품귀 현상을 기록했다.원피스 카드게임은 캐릭터 상품 이전에 엄연한 '게임'이다. 게임으로서 재미가 없었다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원피스가 세계를 대표하는 인기 IP 중 하나지만, 결국 게임을 지탱해주는 것은 직접 플레이하는 유저다.카드게임 시장에서 IP 인기가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 일례로 반다이남코는 '카드다스', '
발로란트 신규 요원 '클로브'는 죽어서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전략가다. 대부분 3선에서 팀을 보조하는 연막 유저도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셈이다.전투에 특화된 전략가답게 독특한 스킬 구성을 가졌다. 전략가의 기본 소양인 연막 생성 외에도 체력 흡수, 부패, 그리고 자체 부활까지 1.5선과 2선을 넘나들 수 있는 요소가 많다.요원 '오멘'과 포지션 경쟁이 치열할 확률이 높다. '바이퍼', '하버', '브림스톤' 등 다른 전략가들은 각각 특정 맵에서의 명확한 활용도가 있는 만큼 이들의
레벨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유명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SSR 캐릭터는 메인 히로인 캐릭터인 '에밀리아'다. 에밀리아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미정령의 축복'은 풀 차지 공격 시 자신에게 차지 속도 13.01% 증가와 최대 장탄 수 1발 당 차지 대미지 2.01% 증가 버프를 준다. 해당 버프는 1발만 유지된다.2스킬 '대정령의 철퇴'는 풀 차지 공격 명중 시 대상에게 자신이 가한 피해량의 58.99%만큼 본체에 고정 대미지를 가한다. 또한 풀 버스트
"지스타 2024 시연 버전보다 속도감이 올라가고 평타 경직도가 하향되니까 전투가 한층 재밌어졌다. 디테일 요소를 조금 더 개선한다면 킬링타임 용도로 꽤나 기대할 만한 게임이다"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체험한 첫 소감이다. 사실 지스타 2024 당시에도 배틀크러쉬 만족도는 꽤나 높았다. 부족한 속도감, 아쉬운 닌텐도 스위치 조작감, 지나친 평타 경직도 등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 소소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다. 지스타 2024 시연 버전 단점이 한껏 보완된 것이다.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넥슨 '던전앤파이터'가 아처 신규 전직 '헌터'와 '비질란테'를 3월 14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4월 아처 전직 '트래블러'가 추가된 후 대략 1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이다.헌터는 선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요수와 범죄자 집단을 사냥하는 사냥 전문가다. 전용 무기 '크로스슈터'를 이용해 적에게 소형 볼트를 심어 마커 스택을 쌓고, 피니셔 스킬을 통해 쌓인 스택을 소모해 피해를 극대화하는 호쾌한 전투가 특징이다.비질란테는 인간과 요수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변신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견제에 특화된 인간형과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