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액스 등 모바일기기 온도 측정

[리니지2 레볼루션 온도 측정을 위해 1시간동안 플레이]

장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월초효과까지 겹치면서 모바일 MMORPG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일 기준 구글플레이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액스’가 순서대로 최고매출 톱3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가진 모바일게임들이 게임 시장에 쏟아지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최고매출 기록 경신부터, 액스가 2위에 이변을 일으키는 등 MMORPG 시장은 연일 뜨겁다. 그렇다면 정말 스마트폰이 최고로 뜨거워지는 게임은 무엇일까. 최고매출이 아닌 실제로 가장 뜨거운 게임을 알아봤다.

최고의 핫팩 게임을 찾아라

※ 이번 실험은 변수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로 사용될 수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온도 실험은 삼성 갤럭시S8로 진행됐다. 게임을 시작 전에 모바일기기 내부 온도를 측정 후, 1시간동안 게임을 진행하고 다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장 많은 DAU(일간순방문자)를 보유 중인 ‘리니지M’과 각종 효과와 액션이 난무하는 ‘액스’가 최고의 온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리니지2 레볼루션’이 가장 뜨거운 게임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시간 플레이 후 내부 온도가 10도나 증가했다.

결과 값으로 얻은 온도 증가량은 ‘리니지M’이 2도, ‘액스’가 5도, ‘리니지2 레볼루션’이 10도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클라이언트 용량이 가장 작은데도 가장 높은 온도 증가량을 기록했다. 최고의 핫팩 게임에 오를 수 있는 수치다.

[리니지2 레볼루션 1시간 플레이 후 모바일기기 온도 변화량]

이는 게임 개발 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리니지M’은 자체 엔진, ‘액스’는 유니티5 엔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됐다. 언리얼 엔진은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 만큼, 최적화 부분에서 타 엔진보다 무겁다는 평을 들어왔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가 불어 닥치면, 당황하지말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켜서 플레이 하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일 퀘스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따끈따끈하게 달아오른 모바일기기에 차가운 손도 함께 녹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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