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4, 부스 벽에 당당히 손님맞이 “글로벌 스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텐센트 부스를 지켰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4’(7월 31일~8월 3일)에서 주목을 글로벌 스타가 있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14위에 랭크된 중국 공룡 IT기업 텐센트의 홍보 모델 김수현이었다.

지난 5월 22일 텐센트 모델로 발탁한 김수현은 차이나조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고 가장 붐비는 가장 많이 붐비는 텐센트 부스에서 손님을 맞았다. 텐센트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온라인게임(클라이언트 게임), 웹 게임과 모바일 게임 17개 게임을 공개했다.

이 부스는 현장에 설치된 12대의 카메라로 둥글게 둘러 싼 뒤에 방문객이 원 안에 들어가서 폴짝폴짝 뛰면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 촬영이 되면서 주변 공간까지 함께 사진에 담기는 첨단 무대였다.

이 행사에서 텐센트가 공개한 ‘전국민 와이파이(全民WiFi-한국의 에그)’의 홍보 코스 옆문에 걸린 김수현 모델 사진은 많은 중국 게이머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자세히 보면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캔디크러쉬사가’ 등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속 캐릭터들과 함께 한 웃는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텐센트는 2013년 기준 매출액 9조 9000억원에 달하는 중국의 최대 IT기업이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 ‘던파’ 등 한국게임과 ‘리그오브레전드’를 앞세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전세계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위챗)’, 8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 ‘QQ메신저’를 통해 PC-모바일 메신저, 모바일게임 등 각종 인터넷·모바일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IT 큰 손’으로 부상 중이다. 그 중 위챗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 국에서도 광범한 이용하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방영된 후 현지 시장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위챗의 중국과 동남아 시장 확대에 김수현이 최적 모델이라는 평가다.

한편 배우 김수현은 텐센트 이외에도 현재 제화업체 아오캉, 의류업체 션마, 유제품 회사 이리 등 중국 유명 브랜드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또한 김수현은 국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뚜레쥬르, 지오지아, 더페이스샵, 빈폴아웃도어, 쌤소나이트, 롯데백화점 등의 모델로 활약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