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676개사 2857부스로 꾸며져… 국제게임쇼 위용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헌승 의원, 조승래 의원, 김병관 의원, 백종헌 시의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 김효섭 블루홀 대표이사,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칼 크란츠 실리콘밸리VR협회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함께 했다.

■ 전년 대비 5% 성장… 역대 최대 규모

올해 ‘지스타 2017’은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전년(2719부스) 대비 5.0% 성장한 2857부스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과 컨벤션홀을 활용한다. 올해는 개막 4개월을 앞둔 조기신청 기간부터 게임기업들의 열띤 관심이 집중되며 지난해(1530부스) 대비 8.3% 증가한 1657부스로 마감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GT,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아이덴티티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넷마블게임즈, 기가바이트, 그라비티, 케이오지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En Masse Entertainment,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에이수스코리아, 엔비디아, HTC, 트위치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제1전시장 1층 좌측에 위치한 컨벤션홀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인디게임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공동 주관사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해 ‘BIC 쇼케이스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외 총 40개 중소기업의 ‘지스타 2017’ 참가를 지원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 경기콘텐츠진흥원,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엠게임, 스타이엔엠, 넥슨코리아가 전용 부스를 구성한다. 매표소가 위치하는 야외 주차장에는 비티씨코리아와 삼성 메모리가 전시 부스를 꾸린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 3층 전관을 활용한다. 참가 규모는 1200부스로, 지난해(1189부스)보다 소폭(0.9%) 증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네이버 등이 참여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En Masse Entertainment, 텐센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에픽게임즈코리아, 알리바바 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 e스포츠 경기와 각종 부대행사 풍성

이번 ‘지스타 2017’에서는 올해 글로벌 게임 전시업계 화두로 자리잡은 e스포츠 콘텐츠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e스포츠 브랜드 ‘WEGL’을 ‘지스타 2017’에서 최초로 선보이고, ‘오버워치’, ‘마인크래프트’, ‘DJ맥스 리스펙트’ 등의 게임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블루홀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아시아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한다.

트위치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스트리머 대회와 '저스트댄스' 경연대회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의 전당에서 ‘G-STAR 2017 G-LAND FESTIVAL(이하 지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게임음악 콘서트 ▲게임영화 상영회 ▲코스프레 갈라쇼 ▲1인 크리에이터 이벤트 ▲레트로게임 토너먼트 ▲보드게임 체험 ▲인생사진관 ▲호버보드 카트레이싱 ▲부산게임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 국제게임컨퍼런스, 게임 투자마켓,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지스타 2017’은 14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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