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부터 꼬박 새우며 지스타 2017 입장 기다려

“가장 먼저 게임들을 보려고 어제 밤부터 기다렸어요. 중간에 여기에서도 잤죠.”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이 관객들의 기대감으로 흥행을 이을 전망이다. 13회째를 맞은 ‘지스타 2017’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한다.

특히 16일 오전 개막식을 앞두고 벡스코 입구 앞에는 장사진이 펼쳐졌다. 가장 앞에 자리를 잡은 박승재(16), 강태욱(16) 군은 전날부터 개막을 기다렸다. 단지 전시된 게임을 모두 즐기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현장에서는 밤을 지새운 관람객들이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스타 2017’ 현장에서 개막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은 신작 온라인, 모바일게임을 한 발 먼저 즐기고, 현장의 이벤트를 만끽하려는 모습이다.

한편 ‘지스타 2017’은 과거와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먼저 열린다. 전날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11월 23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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