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준비 완료…“등급 심사 끝나는대로 선보일 것”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 추가될 거래소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거래소를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며, 게임 이용 등급 심사가 끝나는대로 게임에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29일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소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용사님들의 오랜 기다림에 조금이라도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거래소를 아주 살짝 공개한다”며 “거래소는 플레이어간 아이템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하한가 제한 없이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Coming Soo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각종 무기 아이템의 목록이 등장한다. 상단에는 ‘리니지M’에서 사용되는 유료 재화인 ‘다이아’와 게임 화폐 ‘아데나’가 함께 표시돼 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재화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정식 출시 직전에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한 버전으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모바일게임 내 유료 재화를 사용한 거래소 콘텐츠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하고, 이러한 거래소가 포함된 게임들에 등급 재분류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거래소를 빼고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하는 쪽을 택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출시 당일인 21일 ‘리니지M’에 거래소를 넣은 버전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심의를 신청했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더라도 거래소를 추가하겠다는 것. 심의 결과는 7월 5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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