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시스템에는 이미 반영, 하지만 핵심 재료는 습득 불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르는 유저라도 ‘진명황의 집행검(집행검)’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게이머들에게 익히 알려진 집행검의 가치는 소문에 소문을 타고 마치 전래동화처럼 부풀려졌다.

그런 집행검이 ‘리니지’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이라면 가차(뽑기)로 등장하겠지만, ‘리니지M’에서는 철저한 제작 아이템으로 분류돼 있다.

집행검은 ‘리니지M’에서 이미 구현돼 있다. 집행검뿐만 아니라 클래스별로 ‘수정결정체 지팡이(마법사)’, ‘바람칼날의 단검(군주)’, ‘가이아의 격노(요정)’ 등 총 4종의 신화급 아이템이 제작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일부 재료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사실상 제작이 불가능한 상태다. 집행검 제작의 핵심 재료는 ‘신화 제작 비법서’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리니지M’의 아이템 등급은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신화’ 등 총 6종으로 나타난다.

‘신화 제작 비법서’는 이미 리니지M 서밋에서 밝힌 바 있듯이 ‘공성전’의 보상으로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PvP 엔드 콘텐츠인 공성전에서 다른 혈맹을 뒤로하고 최강의 혈맹이 최고의 아이템 ‘재료’를 얻게 되는 셈이다.

공성전이 업데이트 돼 신화 제작 비법서를 얻더라도 제작에는 추가적인 난관이 존재한다. 바로 ‘드래곤의 숨결’이다. 드래곤의 숨결은 각 속성별로 ‘안타라스의 숨결’ ‘파푸리온의 숨결’ ‘발라카스의 숨결’ ‘린드비오르의 숨결’ 등 총 4종이 등장한다. 4종의 신화급 무기는 드래곤 레이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숨결을 아이템마다 10개씩 필요로 한다.

‘집행검은 안타라스의 숨결 10개’ ‘가이아의 격노는 발라카스의 숨결 10개’ ‘수정 결정체 지팡이는 파푸리온의 숨결 10개’ ‘바람칼날의 단검은 린드비오르의 숨결 10개’ 등이 신화 제작 비법서를 제외한 추가적인 핵심 재료다. 물론 최고급 철 150개와 축복의 가루 1600개, 5억 아데나는 그나마 게임 내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일반 재료다.

이를 통해 집행검을 비롯한 4종의 신화급 무기는 공성전과 드래곤 레이드가 업데이트 된 이후에야 ‘리니지M’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신화 제작 비법서가 공성전의 확정 보상이 아닌 원작처럼 라스타바드 폐허에서 등장하면 제작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등장 시기도 더욱 늦어진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내 집행검 등장 시기에 대해 함구중이다.

또한 영웅급 이상 무기에는 교환이 불가능한 ‘각인’ 효과가 없다. 이는 유저 간에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리니지M’의 영웅급 무기는 ‘파괴의 장궁’ ‘오리하루콘 단검’ ‘얼음여왕의 지팡이’ ‘바포메트의 지팡이’ ‘데몬의 지팡이’다. 전설급 무기는  ‘커츠의 검’ ‘나이트발드의 양손검’ ‘악몽의 장궁’ ‘고대 신의 창’ ‘고대 신의 도끼’ ‘제로스의 지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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