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더 라이즈 오브 더 헌터' 팬들이 만든 독립영화 화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액션RPG ‘디아블로3’가 팬들의 손에서 영화로 재탄생한다.

‘디아블로3’를 소재로 한 팬 영화(fan film)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아블로: 라이즈 오브 더 헌터(Diablo: Rise of the Hunter)’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촬영중인 비영리 단편영화로, 2017년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된다.

주인공은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악마사냥꾼 ‘발라’다. 영화는 트리스트럼 마을의 평범한 주민으로 태어난 여주인공이 악마사냥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데커드 케인이나 그리스울드(대장장이 NPC) 등 원작의 익숙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6일(현지시각) 개설된 해당 영화 페이스북은 수십 장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특히 ‘디아블로’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방문자가 “저작권은 확보했는가?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다”라고 글을 남기자 해당 페이스북 관리자는 “비영리 목적의 팬 영화이며, 온라인에서만 상영할 것”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한편 게임 ‘디아블로3’는 최근 2.4.2 패치를 내놓으며 게임트릭스가 집계하는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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