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1일 한국 정식 출시…신규 영웅 악마사냥꾼 등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이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블리자드는 1일 새벽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단’은 지난 8월 30일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는 1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는 “워크래프트 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돌인 불타는 군단과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단에는 플레이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영웅 직업, 별도의 성장 과정을 거치는 멋진 유물 무기와 모험의 자유도를 높여줄 기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이번 확장팩에 준비된 모든 것들을 플레이어들이 빨리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단’에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우선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이 등장한다. 악마사냥꾼은 민첩한 몸놀림을 가진 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 파멸의 화신이나, 악마의 힘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는 복수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98레벨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새로운 콘텐츠인 유물 무기도 등장한다. 유저들은 파멸의 인도자, 둠해머 등 ‘워크래프트’ 역사 속에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직업별 유물 무기를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또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동적으로 조정되는 새로운 지역 ‘부서진 섬’이 추가되고, 연맹 전당과 전역 퀘스트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였다. 유저들은 10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을 이용하여 누구나 즉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Battle.net 샵에서 정액 또는 정량 요금을 선택적으로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 군단 디지털 디럭스판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리다리 지옥사냥개 탈것과 냠냠이 애완동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지옥사냥개 탈것, ‘디아블로3’ 투구 형상 및 날개 등이 포함된다. 소장판 패키지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과 함께 디지털 딜럭스의 모든 디지털 보너스 혜택, 풀컬러 하드커버 아트북, 사운드트랙 CD, 군단 마우스패드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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