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리마스터 버전 선보인다 소문 무성, 블리자드 묵묵부답

블리자드가 1998년 출시한 RTS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올해 HD버전으로 리마스터된다는 소문에 대해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12일 ‘아트오브워크래프트’ 전시회에서 만난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과 관련해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는 블리자드가 9월 ‘스타크래프트’를 HD 리마스터 버전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블리자드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하지 않는 점을 들어 소문이 사실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11월 자사의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를 최신 PC 운영체제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리마스터를 담당할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블리자드는 “운영체제, 하드웨어, 온라인 서비스가 이들 게임과 새로운 세대가 만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지원 요건으로 “최신 운영체제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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