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혼부부, 최근 인기게임 '디아블로3' 콘셉트 웨딩 촬영 마쳐

턱시도 대신 갑옷을 입고, 부케 대신 무기를 들었다.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메자메(Mezame)는 최근 앨빈(Alvin)과 알렉시스(Alexis)라는 이름의 예비 신혼부부와 함께 ‘디아블로3’ 콘셉트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앨빈과 알렉시스는 ‘디아블로3’ 게임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된 커플이다. 메자메는 “이들은 앞으로의 삶에서 성스럽고 서사적인 퀘스트를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작업은 가장 야심차고 재미있었던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번 촬영에서 예비신랑 앨빈은 성전사로, 예비신부 알렉시스는 악마사냥꾼으로 분장하고 장난감과 CG로 만든 악마 디아블로와 맞서는 장면을 재현했다. 이들은 ‘네팔렘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영화포스터 콘셉트의 촬영을 진행했다. 웨딩촬영은 이들이 전투에 돌입하기 직전의 비장함부터 디아블로를 쓰러트리고 해피엔딩을 맞는 장면까지 시간 순으로 담아냈다.

 

 

 

 

 

 

메자메는 지난해에도 ‘스타워즈’ 콘셉트의 웨딩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메자메는 피규어와 CG를 결합해 ‘스타워즈’의 광선검 전투를 그대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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