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e 비즈니스 에디션, 전용 고객 지원서비스와 제품 보증 추가

HTC가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Vive)의 비즈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9일(현지시각) 해외 IT 전문 매체는 HTC가 비스니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버전의 바이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에디션의 하드웨어는 일반 사용자 버전과 동일하지만, 전용 고객지원과 제품 보증 시스템 등의 옵션이 추가된다. 동시에 여러 대를 구입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HTC의 바이브에 적용된 제품 보증은 개인이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즐길 때만 유효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보증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HTC는 최근까지 극심한 물량 부족으로 제품 구매자에게 1대만 판매했으나, 비즈니스 에디션에서는 여러 대를 구매하는게 가능하다.

외신은 “비즈니스 에디션의 고객지원 시스템과 보증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지금까지 HTC는 하드웨어 결함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왔다”고 전했다.

기업용으로 나온 만큼 가격은 비싸졌다. 바이브의 일반 소비자용 가격 799달러(약 93만원)지만, 비즈니스 에디션의 가격은 1200달러(약 140만원)다. 바이브 비지니스 에디션은 6월 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HTC는 수 주 내에 글로벌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는 HTC가 게임 제작 회사 밸브(Valve)와 손을 잡고 개발한 VR 헤드셋이다. 한국 공식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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