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출시 예정 데이드림 플랫폼에 유일한 중국 게임사 선정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구글(google)의 VR(가상현실) 첫 협력 업체가 되었다.

지난달 19일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는 고성능 이동 버전의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이 발표되었다. 넷이즈가 운영하는 163.com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넷이즈는 데이드림 플랫폼에서 유일한 중국 게임회사로 선정되었다.  

VR플랫폼 데이드림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N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헤드셋,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괄한다.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몽환서유(夢幻西游)’ ‘대화서유(大話西游)’ 등 1, 2위를 휩쓸고 있는 넷이즈가 VR 분야에서도 개발기술과 능력을 인정받은 것.

넷이즈는 중국 자체 개발작으로 1위를 질주하면서 ‘레이븐’(넷마블), ‘HIT’(바른손이앤에이) 등 한국 1위에 올랐던 모바일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맺은 바 있다.

클레이 바버(Clay Bavor) 구글 VR 담당 부사장은 “몇 달 내에 데이드림용 헤드셋과 컨트롤러가 나올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HTC, 화웨이 등 제조사는 올 가을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VR 시장은 VR 헤드셋인 HTC의 바이브,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의 리프트 등이 발표되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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