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포커플레이어 선언...베르트랑 1000만 달러 '상금왕'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인 ‘테란 황제’ 임요환이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다.

임요환은 미투온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풀팟홀덤 메인 모델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미투온에 따르면 임요환은 홍보이사이자 게임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요환=게임톡 자료 사진
앞으로 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 투어(Asian Poker Tour),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 와 같은 글로벌 홀덤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임요환은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하며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 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읽어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프로포커 플레이어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홀덤 포커는 현재 마인드스포츠올림피아드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포커토너먼트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는 엄청난 참가자 수와 함께 ESPN에서 생중계가 되고 있다. 전미 시청률 2~3위를 다툴 만큼 인기가 높다.

한편 앞서 프로게이머 베르트랑도 2007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외국 홀덤 토너먼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누적 총상금 미화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최고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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