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배경 카스2 패러디, "한번쯤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 웃음

GTA에 이어 이번엔 카스2이다.

tvN ‘SNL코리아’에서 11월 23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 ’카스2; 임진왜란‘편이 화제다. GTA 시리즈에 이어 나온 카스2(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는 FPS 게임으로 밸브가 제작하고 넥슨이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GTA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우 김민교가 주인공인 이번 화에서는 홍진호와 임요환이 깜짝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게임에서 ‘조선의병’과 ‘왜군’ 중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하지만 계속해서 캐릭터가 죽자 좌절한 김민교에게 홍진호는 “온라인 게임은 함께 하는 것이다”라며 같이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만렙 캐릭터인 임요환을 만난 그들은 협동 플레이를 통해 이기려 하지만 홍진호의 캐릭터가 먼저 죽고만다. 홍진호는 “한번쯤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고, 임요환은 “콩은 까야 제맛이지”라고 이야기해 깨알같은 웃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게임 속에서 조선의병은 ‘짱돌’, ‘호미’ 등의 무기가 기본이 될뿐만 아니라, ‘논개’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마지막은 게임의 폭력성을 위해 기자가 PC방 전원을 내려버리는 것으로 마무리해 패러디의 정수를 찍었다.

네티즌들은 “역대급이다”, “홍진호와 임요환이 나와 깜짝 놀랐다”, “마지막 PC방 전원 내리는 기자 패러디가 대박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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