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바닷길, 하늘길, 육로 등 최적지다. UAM 선도도시 인천이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1월 16일(17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1 K-UAM Confex(Conference+Exhibition)’ 개막식에서 선언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대표적인 미래사업이다. 도심항공교통이 공항과 도시에서 어떻게 실현될지를 보여주는 것이 ‘2021 K-UAM 콘펙스’다.
인천시는 현장에서 2028년 올림픽에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할 계획인 미국 LA시와의 상호지원 협약을 시작으로 두 도시의 공항과 기관 그리고 대학이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도시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인천시는 인천의 도심항공교통 플랫폼을 활용해 2022년부터 미국 스카이웍스사(Skyworks Aeronautics)의 비행체를 이용해 최초로 지점(point to point)에서 지점을 연결하여 실증 비행하는 ‘인천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협약’도 체결했다.
‘인천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에 참여하는 기업은 비행체 개발사인 미국 스카이웍스사와 베터리 전문기업인 모비우스에너지(미), 운영사로 민트에어(한), 롯데렌탈과 롯데지주가 롯데그룹을 대표해 참여한다. 롯데그룹은 ‘2021 K-UAM Confex’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대내외에 공표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 등 협력기업과 공항 연계형 도심항공교통체계를 구현하는 공동 협력 협약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인 안착을 구체화시키는 노력을 선도한다.
컨퍼런스에서는 도시와 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인천산학융합원에서 인천시 도심공역체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LA시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산업 생태계를, UCLA의 티모시피셔 교수는 온라인을 통해 UAM이 구현된 미래도시를 발표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발표했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K-UAM 콘펙스를 통해 미래교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 활짝 열려 관내 기업을 비롯 우수한 UAM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로 지속가능한 미래경제성장의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K-UAM그랜드챌린지 행사의 일환인 실증비행행사도 동시행사로 열린다. 국토부의 실증비행행사는 UAM을 활용한 신교통체계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증진하고 기체 인증, 운항경험 축적 등을 통한 상용화 도입기반 조성을 위해 준비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2021 K-UAM 콘펙스’는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을 비롯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