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사 ‘사하무’와 ‘슌’ 과거사 점차 드러나

가이아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에서 서비스 중인 미연시 멀티 엔딩 RPG ‘영원한 7일의 도시’가 게임의 14번째 루트인 ‘검은 상자와 하얀 꽃’을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은 상자와 하얀 꽃’은 신기사 ‘사하무’와 ‘슌’을 중심으로 한 신규 루트로써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져 있던 이 두 명의 신기사의 과거사가 점차 드러나는 스토리다.

먼저, 죽음의 사녀라는 칭호를 가진 신기사 사하무는 고용주의 명령만을 따르는 철두철미한 용병으로 수많은 전장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고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베테랑 군인이다. 과거 용병으로 참가했던 한 전쟁에서 천사 같은 의사를 만났는데 갑작스런 폭격에 의해 부대 전체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고 사하무는 그 의사를 보호하다 폭탄을 맞아 의식을 잃게 된다. 의식을 차렸을 때 사하무는 자신이 한쪽 눈을 잃게 된 것과 자신이 보호하려던 그 여자 의사도 사망해 시체조차 못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하무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의사를 우연히 접경도시에서 목격하고 어떻게든 다시 만나려 노력하기 시작한다.

한편, 중앙청의 창시자 ‘히로’는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자 사하무와 지휘사에게 이 범인을 추적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단서를 수집하는데 난항을 겪던 중 사하무와 지휘사는 첩보 임무 전문 신기사라는 ‘슌’을 만나 이 사건을 함께 조사하게 되는데, 정작 신기사 슌이 밝히는 본인에 대한 모든 정보는 봉인돼 확인이 안 된다. 또한 슌이 말하는 내용들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호한 가운데 점차 사하무와 슌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이번 ‘검은 상자와 하얀 꽃’ 신규 루트는 독특하게 A급 신기사 사하무와 B급 신기사 슌을 보유하지 않았더라도 게임의 엔딩 2회차를 완료하고 3회차를 시작한 이후, 게임 내 ‘포럼’에서 ‘죽은 자가 돌아온다는 걸 믿어?’라는 소식을 확인할 경우 루트 진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신기사 각성 시스템 6기 업데이트와 흑문 시련에 새로운 ‘몽마’ 난이도 추가를 단행한다. 더불어 지휘사(유저)가 신기사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해 간단히 대화할 수 있는 ‘마이룸’에 새로운 인테리어 기능과 도시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번 신기사 6기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로 각성이 적용되는 신기사는 ‘와타리, 루안 옌, 루안 유’ 3명인데, 이중에서도 와타리는 게임 출시 때부터 꾸준히 인기가 높은 탱커로, 이번 각성을 통해 최상위 티어인 ‘아사나’와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탱커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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