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모바일용 오토배틀러게임 ‘체스러쉬’ 발표

텐센트가 ‘오토배틀러(오토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텐센트는 자체 개발한 iOS 및 안드로이드 오토배틀러게임 ‘체스러쉬(Chess Rush)’를 7월 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체스 러쉬’는 50개의 영웅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7명의 유저와 경쟁하는 3D 오토배틀러게임이다. 다른 ‘오토체스’들이 제공하는 기본 모드에 ‘터보모드’와 ‘협력모드’를 추가했다. ‘터보모드’는 모바일 트렌드에 맞게 10분 안에 게임이 끝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한 모드이며, ‘협력모드’는 친구와 팀을 이루어 싸우는 멀티플레이 모드다. 텐센트는 “커피를 주문하는 짧은 시간에 오토배틀러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텐센트가 모바일 오토배틀러게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텐센트는 거조다다스튜디오가 개발한 ‘오토체스’ 모바일 버전의 중국 공동 퍼블리싱권도 획득했다.

‘오토체스’의 퍼블리셔 드래곤네스트(龙渊网络)는 2일 웨이보를 통해 “많은 논의 끝에 중국에서 텐센트와 함께 오토체스를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며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유저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발사 거조다다스튜디오가 3개월 전에 밝힌 “텐센트와는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과 대조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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