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조다다 스튜디오의 최종 의견 존중, 향후 협업 기대”

‘오토체스’ 모바일의 한국 서비스권을 놓고 진행해온 라인게임즈와 거조다다 스튜디오의 협상이 무산됐다.

라인게임즈는 19일 “오토체스에 대한 개발사의 최종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사가 진행한 상표권 출원자 지위를 조건 없이 취하할 것”이라며 “추후 거조다다 스튜디오와 게임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인게임즈는 ‘오토체스’의 국내 상표권 출원 절차를 취하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월 ‘오토체스’의 국문 및 영문 상표권을 출원하며 “거조다다스튜디오와 협상이 결렬되면 권리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토체스’의 한국 서비스 권한은 중국 퍼블리셔인 드레고네스트가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체스’는 밸브의 ‘도타2’로 만든 모드 게임이다. ‘워크래프트3’의 모드 게임 ‘포켓몬 디펜스’에서 출발했으며, 이를 중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거조다다 스튜디오가 ‘도타2’로 이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조다다 스튜디오는 ‘오토체스’의 모바일 버전을 2019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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