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폴아웃76 스팀으로 출시한다” 발표

‘폴아웃76’ PC 버전을 자사의 자체 스토어에만 독점 출시하며 ‘고객과의 일대일 소통’을 강조했던 베데스다가 반년도 안돼 스팀 복귀를 선언했다.

베데스다는 25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레이지2(RAGE 2), 울펜슈타인: 사이버파일럿, 둠 이터널을 스팀에도 출시할 것”이라며 “폴아웃76 또한 올해 안에 스팀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베데스다의 자체 스토어인 베데스다 스토어(베데스다넷)는 계속해서 별도 운영된다.

베데스다는 스팀으로 돌아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에서는 최근 스팀과 에픽스토어간에 벌어지고 있는 독점작 경쟁에서 스팀이 든든한 아군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베데스다는 ‘폴아웃76’을 베데스다 스토어에만 출시하겠다며 ‘脫(탈)스팀’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피트 하인즈(Pete Hines) 베데스다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온라인게임은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일대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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