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작 ‘폴아웃 76’, 혹평 속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 ‘폴아웃 76’이 출시 일주일만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들어가 정가로 구입한 게이머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지난 15일 베데스다는 ‘폴아웃’ 시리즈 최신작 ‘폴아웃 76’이 출시했다. 그런데 21일부터 에이치투인터렉티브가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다이렉트게임즈를 통해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폴아웃 76’의 정가는 6만 7000원이지만, 현재 41% 할인된 가격인 3만 9800원에 게임을 판매 중이다. 다이렉트게임즈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하면서 세일 품목에 최신작인 ‘폴아웃 76’도 포함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게임을 예약 구매했거나 출시되자마자 정가에 구매한 유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이번 할인은 발매 이후 혹평을 받는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유저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폴아웃 76’은 시리즈 최초의 온라인게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역대 ‘폴아웃’ 시리즈 통틀어 최악의 평가를 받는 중이다. 메타크리틱에서 이 게임의 평점은 PC버전 59점, PS4 버전은 46점을 기록했다.

‘폴아웃 76’은 ‘폴아웃 4’와 ‘엘드스크롤 V: 스카이림’을 개발했던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폴아웃’ 시리즈의 온라인 프리퀄이다. 핵이 떨어선 후 25년이 지난 미국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피난민 중에서 선택된 한 명의 생존자로서 황무지를 모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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