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HIT)’, 2015년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선언

넥슨의 모바일게임 흥행작인 액션 RPG ‘히트(HIT)’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25일 넥슨은 ‘히트’ 공식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넥슨은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될 것 같아 마음이 울적하다”며 “아쉽게도 2019년 4월 25일 오후 2시에 HIT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HIT를 향해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기사님들께 더 많은 즐거움과 좋은 게임 환경을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해왔지만,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지속 가능한 좋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렵다고 판단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히트’는 지난 2015년 11월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해 하루 만에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단기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넥슨은 2018년 넷게임즈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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