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오버히트’ 차기작으로 개발중인 ‘멀티히트(가칭)’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넥슨은 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지스타 기자간담회에서 신작게임 ‘V4’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V4’는 그동안 ‘멀티히트’로 알려졌던 넷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PC 게임 수준의 전투와 오픈필드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V4’는 넷게임즈의 히트작 ‘히트’와 일정 부분 세계관 및 리소스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정헌 넥슨 대표는 “V4가 히트에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지 명확히 정리한 바는 없다”며 “히트와는 상당 부분에서 다른 노선을 취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넷게임즈 내부에서 다양한 R&D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히트의 리소스를 활용한 다른 MMORPG가 별도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V4’의 세부 정보를 차후에 천천히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넷게임즈가 개발한 세번째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왜 게임명이 ‘V4’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름을 지을 때 고심 끝에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V4로 정했다”며 “앞으로 게임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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