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이어 블리자드의 CFO도 회사를 떠난다.

미국 금융서비스업체 스퀘어는 3일(현지시각) 현 블리자드 CFO인 암리타 아후자(Amrita Ahuja)가 1월 안에 자사의 새 CFO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리타 아후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재무 및 전략 담당으로 8년 이상 근무했으며, 2018년부터 자회사인 블리자드로 자리를 옮겨 CFO 직책을 수행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합류하기 전에는 폭스 네트웍스, 월트 디즈니, 모건 스탠리에서 근무했다.

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 CEO는 “암리타 아후자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그녀는 비즈니스 생태계에 깊은 이해도를 갖고 있고, 우리가 투자하고 확장하는 방식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불과 일주일만에 2명의 임원을 내보내게 됐다. 12월 31일 액티비전 블리자드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스펜서 노이만은 최근 넷플릭스의 CFO로 합류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