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스펜서 노이만 CFO, 넷플릭스 합류 유력

블리자드의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해고하기로 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2월 3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의 현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스펜서 노이만(Spencer Neurmann)에게 고용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은 이번 해고가 회사의 재무보고나 공시 절차와는 무관하다며 “노이만이 해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할 경우, 소명할 때까지 유급휴가를 준다”고 전했다.

노이만이 경질된 이후에는 CCO인 데니스 더킨(Dennis Durkin)이 CFO로 돌아올 예정이다. 더킨은 2012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FO로 재임하다가 노이만에게 자리를 물려준 바 있다.

한편 외신들은 노이만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떠난 후 넷플릭스 CFO로 합류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에서 14년간 CFO로 근무해온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는 올해 여름 사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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