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크립토 키티’가 정식 서비스 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년간 ‘크립토 키티’를 카피한 많은 아류 블록체인 게임들이 전세계에서 출시되었다.

그 중 새롭게 출시된 베팅 게임인 ‘포모3D(Fomo3D)’가 만들어낸 결과는 ‘크립토 키티’의 두 배를 뛰어 넘는 성공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의 ‘포모화’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크립토 키티’ 이후 ‘포모3D’가 또 한번 블록체인 게임의 상상력을 저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시기이다. 

댑 리뷰(Dapp Review)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123개 이오스(EOS) 디앱(DApp)에서 총 거래액 2.2억 EOS(한화 약 1.3조원)를 기록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베팅 장르이며, 베트다이스(BetDice) 같은 경우 일 1000만 EOS(한화 약 610억원) 거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게임 출시와 함께 많은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고, 엔진(ENJIN), Cocos-BCX와 같은 게임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회사들이 게임 개발사들에게 새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네오(NEO), 온톨리지(ONT), Cocos-BCX 프로젝트들은 이미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 대회를 주최하며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 Cocos-BCX 프로젝트의 경우 게임의 핵심 로직을 체인에서 실행하는 단계에 있다. 개발 중인 슈팅 게임과 슬롯머신 게임의 경우 이미 자체 블록체인 시스템 내 난수를 사용하여 게임의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카이로 소프트의 ‘게임발전국’과 ‘코코스 슈팅(Cocos Shooting)’ 게임은 Cocos-BCX 체인을 통해 아이템 교차 사용을 구현, ‘게임 발전국’의 직원을 ‘코코스 슈팅’의 조종사로 교차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직원 뽑기, 직원 거래 등이 모두 가능하다.

Cocos-BCX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대체 불가능한 자산 표준인 NHAS-1808을 통해 체인간 디지털 자산 유통을 위해 현재 온톨리지(ONT), 질리카(Zilliqa), 트론(TRON), 네오(NEO) 등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NEO(네오) 블록체인 시스템 SDK를 Cocos-BCX에서 통합하여 블록체인 업계 표준화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5173닷컴과도 NHAS-1808표준화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혀 Cocos-BCX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