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북미 C9에 3-0 완승…결승서 중국 IG와 맞붙는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유럽과 중국의 대결로 좁혀졌다.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4강 경기에서 유럽의 프나틱이 북미의 C9에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나틱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번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프나틱은 롤드컵 4강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 ‘캡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3-0 승리를 거뒀다. 프나틱의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유럽의 페이커로 불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 그는 1세트부터 르블랑을 선택해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프나틱은 미드와 정글의 호흡이 기막히게 맞아떨어지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에서 C9은 승부수를 꺼내들었지만 프나틱은 강했다. 1세트와 달리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살짝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한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캡스’의 아지르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3세트에서 C9은 초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바텀에서 시작된 한타에서 프나틱이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프나틱은 큰 이변 없이 3-0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프나틱은 11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중국의 IG와 월드 챔피언 자리를 두고 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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