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18, 다양한 굿즈 상품 판매로 관람객들 북새통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TGS 2018)가 2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가운데, 게임 만큼 중요한 굿즈샵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게임쇼는 매년 9~11번 홀에 굿즈 판매 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올해는 굿즈샵과 더불어 e스포츠대회장, VR/AR 존, 인디게임 부스가 함께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올해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스퀘어에닉스 굿즈샵이다. 이 곳은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기가 힘들 정도로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각종 인형과 포스터, 티셔츠, 다양한 생활용품과 사운드트랙 앨범 등 여러 물품들을 판매 중이다. 캡콥 샵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와 ‘몬스터헌터: 월드’ 재킷 등을 구할 수 있다.

한국 게임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프라이팬도 도쿄게임쇼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 인기 아이템을 실물로 재현한 것으로, 티셔츠와 모자도 판매한다. 펍지 주식회사는 올해 도쿄게임쇼에 단독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베일에 가려진 코지마 프로덕션도 굿즈 판매를 진행 중이다. 코지마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데스 스트랜딩’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피규어, 아이폰 케이스, 키홀더 등이 판매되고 있다. 23일에는 스타 개발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출연하는 특별 무대가 예고돼 있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 퇴사 후 설립한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번째 게임으로, E3 2016에서 처음 공개됐다. 유명 배우 매즈 미켈슨, 레아 세이두 등이 출연한 트레일러로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