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쿄게임쇼 2018(TGS 2018)이 9월 20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매년 열리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20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668개, 부스 수는 2338개, 출전하는 타이틀 수는 1568종으로 규모 면에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참가국은 41개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캡콤, 소니, 세가,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코에이테크모, 코나미, DMM, 겅호온라인 등 유명 게임사들이 대거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주식회사가 대형 부스로 참가했다. NHN 재팬도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TGS 2018에는 한국 공동관이 마련돼, 총 44개사의 한국 게임사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중이다. 한국 공동관은 세가 부스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트위치, 구글플레이 등도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20일 오전에는 유명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가 트위치 부스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첫날부터 ‘킹덤하츠3’의 스퀘어에닉스,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와 ‘데빌 메이 크라이5’ 등의 기대작을 선보인 캡콤 부스에 특히 관람객들이 집중되고 있다. 헌팅 액션 게임 ‘갓 이터3’,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도 TGS 2018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부스 외에도 도쿄게임쇼는 올해 신설된 일본e스포츠연맹과 함께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하며, 코스튬플레이 행사 등 게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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