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네트워크 개발 ‘소녀전선’, 도쿄게임쇼 2018 부스 전시

중국 미소녀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이 일본 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 2018(TGS 2018)에 이름을 바꾸고 참가했다.

‘소녀전선’ 개발사이자 일본 서비스를 맡은 선본네트워크(미카팀)은 2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에 부스를 내고 게임을 선보였다. 다만 게임 이름은 ‘소녀전선’이 아닌 ‘돌즈 프론트라인(ドールズフロントライン)’을 내세웠다. 직역하면 ‘인형전선’이 된다.

‘소녀전선’의 정식 영문명은 ‘걸즈 프론트라인(Girls Frontline)’이지만, 일본에서는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소녀전선’이라는 타이틀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선본네트워크는 상표권을 되찾기 위해 법적 소송을 벌였으나, 결과적으로 ‘소녀전선’이라는 타이틀 명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지난 7월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급히 공식 이름을 ‘돌즈 프론트라인’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나눠주는 공식 맵에 ‘소녀전선’ 부스는 ‘걸즈 프론트라인(Girls Frontline)’으로 표기돼 있다. 하지만 실제 부스를 찾아가면 ‘돌즈 프론트라인(Dolls Frontline)’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도 부스를 내고 ‘러브앤프로듀서’를 일본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중이다. 미호요는 굿즈샵에 ‘붕괴3’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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