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지갑회사 긴코와 파트너십...안전 투자·송금-지불 발판

블록체인 보안 전문회사 센티넬 프로토콜(Sentinel Protocol)이 일본 암호화폐 지갑회사 긴코(Gin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로 안전하게 투자·송금·지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싱가포르 기반 보안회사 센티넬 프로토콜은 자사의 탈중앙화된 위협 평판 데이터베이스(Threat Reputation Database, TRDB) 서비스가 2018년 3분기에 긴코 암호화폐 지갑에 통합된다고 2일 밝혔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해킹, 스캠, 사기 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어책을 제공하기 위해서 사용자 및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집단지성 방식으로 위협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보안전문회사다.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엑셀러레이팅과 커뮤니팅 빌딩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HASHED)의 엑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일본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긴코의 비전과 일맥상통한 것이다. 긴코는 지난 4월24일 공식iOS 지갑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하며 일본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무토 모리카와 긴코의 CEO는 “대다수의 일본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거래소에 본인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한다”며, “긴코는 지갑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탈중앙화의 주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센티넬 프로토콜을 창시한 웁살라 재단의 박해민 공동창업자는 “이미 파트너십이 체결된 한국의 코인매니저(CoinManager)와 중국의 아임토큰(ImToken)과 더불어 일본의 긴코와 협력하게 되면서 한-중-일 1위 암호화폐 지갑 모두 우리의 연합군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지갑과 거래소 서비스들이 센티넬 프로토콜의 생태계에 참여할수록 방어선이 더욱 단단해지고 악의적인 행위로부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생태계에 참여하여 전반적인 보안수준이 향상되는 것이 센티넬 프로토콜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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