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왕 연구소장, 분산형-저비용 AI 컴퓨팅 플랫폼 소개 주목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분산형, 저비용의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 DBC(딥브레인 체인)이 한국에서 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4월 27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밋업에는 380 명이 공간을 빼곡이 채웠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AI 플랫폼이라는 대한 홍보에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암호화폐 투자 전문 커뮤니티인 이더리움연구소(소장 김경수)가 개최했다.

■ “AI 비용 70% 감축 목표 3년 1000억원 투자...5월 AI 채굴기 출시”

‘딥브레인 체인’ 창립자이자 대표인 펭허(Feng He) 대표는 “2012년 출시한 저희 AI 기술인 첫 스마트음성스피커 보이스 비서 '스마트 360’은 알리바바보다 3년 앞섰다. 1년 만에 1000만 명 유저를 달성했다. 2014년 6월에는 ‘샤오 젠’이라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공개하면서 이 분야에서 다시 한번 앞서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딥브레인 체인은 AI 비용 70% 감축을 목표로 인재투자와 설비 절약에 3년 1억 달러(약 1073억 원)를 투자할 생각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딥브레인 체인은 전 세계 6개 거래소에 상장했다. 그리고 유럽-미국-동남아시아-러시아-한국 등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5월에는 AI와 접목되는 채굴기도 선보이겠다. 저희는 AI 도움을 통해 성장해왔다. 그리고 저희는 세상을 바꾸고, 기업들은 꿈을 이루는 ‘윈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딥브레인 체인은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글로벌 밋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현재 AI 발전 단계는 60점이다. 인터넷과는 달리 AI 천장은 아주 높다. 앞으로 20년간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응용 R&D분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펭허 대표가 데이비드왕 ‘딥브레인 체인’ 연구소장을 임명 수여식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왕은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시스코 8년 메이비연구소 책임자 등 AI분야 20년 경력을 갖고 있다.  

■ 데이비드 왕 “정보는 금광이다...데이터는 수집 분석을 할 때 빛난다”

데이비드 왕 연구소장은 “브레인 체인에 참여한 것은 단순히 연구에 머물지 않고 세계 생태계에서 현실적인 제품을 만들고 선보여주기 위해서다. 블록체인에 AI가 더해지면 단순히 1+1=2가 아니라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펭허 딥브레인 체인 대표와 데이비드 왕 연구소장(오른쪽)]

그는 “현재 바이두 구글 자율자동차 등 AI 고객사가 수천개다. 20년 이후에는 소매나 전자상거래 등 모든 서비스에 AI가 적용된다. 미래는 연산능력과 데이터를 통해 제품 출시 시간과 비용을 70%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우버처럼 'AI 연산의 우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AI가 뇌처럼 세상을 바꾸고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주요 미래기술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메가트렌드의 중심이다. 다만 AI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그가 중요하는 화두는 “앱이 왕이다”라는 것.  그는 “예전에는 기술이 왕이었다. 이제는 앱이 왕이다. 올해는 블록체인앱의 원년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앱이 없으면 껍데기일 뿐이고 거품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킬러 앱을 만들고 5월 현재보다 연산력이 수천만배 연상능력이 향상된 채굴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5월에 선보일 채굴기 3종]

그는 “딥브레인 체인은 5월에 채굴기 3종을 선보인다. 채굴기로 연산학습도 가능하다. 4분기에는 플랫폼을 개방한다. 비용을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DBC(딥브레인 체인)가 ‘토큰경제’ 역할을 한다. 개발과 판매도 가능하다. 내년초에는 수만개의 기업들이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딥브레인 체인은 저비용-개인정보 보안-유연성 있는 컴퓨팅-보안에 강점을 갖고 인공지능과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결합한 코인이다.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 잠재력은 3000억달러~5000억 달러(약 536조 5000억 원)다. AI어플로 이어진 새 서비스 영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일상생활 분야 AI는 사람 3살 수준...PC+클라우드+데이터 3박자 필요”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을 한 이후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음성’이다. 다양 다종의 AI 스피커들이 쏟아지고 있다.  

펭허 대표는 “아이는 고양이를 보면 바로 안다. 그런데 AI는 인식한 고양이만 안다. 전체 학습을 한 이후 가능한다. 이 같은 기술해결에 대해 비용과 인재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김중헌 교수는 “AI는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가령 삼성이나 5G 통신사, 헬스케어나 금융분야에서도 관심이 크다. 학교에서는 과제나 정부 프로젝트, 국제적인 제안서가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딥 브레인 체인 임원들]

데이비드 왕 연구소장도 “현재 일상생활 AI는 3~4살 수준이다. 고양이나 개 식별은 세 살 아이도 가능하다. 독일은 자동자동화, 자동 컨트롤러, 로봇, 로봇 운영, 메커니즘 등 AI를 많이 활용한다. AI는 PC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아직 AI는 세 살의 시각이다. 30~40세 수준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AI는 각 분야에서 선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다 응용이 결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이 필요하다. AI는 초기비용이 높다. 그러니 2~3년 내 빨리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구태우 코인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블록체인이다. 그리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3D-드론-자율자동차 등 누가 선두가 설지 관심이 많다. 인터넷 중심에서는 정보의 가치는 쇼핑몰에 특화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블록체인 ICO로 정보를 판다”고 설명했다.

[김중헌 교수-구태우 대표-펭허 대표-데이비드왕 연구소장(왼쪽부터)]

이후 “중국은 성마다 말이 다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언어인 한글이 있다. AI로 언어번역을 하면 빅데이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코인이 완성이 아니라 진행중이다. 그래서 가격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산업, 코인시장 속 어떤 철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AI에서도 코인 정착해 결제가 결합하면서 새 연구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딥브레인 체인은 중국 첫 번째 SMP 인간-컴퓨터 대화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는 30개 이상의 인공지능 팀이 참석했다. 2015년 12월 상하이 컴퓨터 산업 혁신 인재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차이나뱅 수상, 2016년엔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브레인 클라우드 플랫폼의 AI 스킬스 스토어에는 다양한 앱이 있다. 현재 100명이 되는 고객들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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