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와튼-펜실베니아도 암호화폐 전공 커리큘럼 개설 동참

대학에도 암호화폐 바람이 상륙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블록체인 전공’을 신설하고 5월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블록체인 전공을 신설한 동국대는 12일 오후 7시 학내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과 암호통화, 분산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연다. 

동국대는 “가상화폐(암호화폐)의 무분별한 투기와 불법거래로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과 블록체인 활성화를 주도할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및 비트코인 보안전문 기술개발의 기반구축, 블록체인 암호화 현행 법규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제화 연구 등을 통해 최고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대학인 스탠퍼드-와튼-조지타운도 암호화폐 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은 올 5월 전일제 암호화폐 커리큘럼을 개설한다. 해당 커리큘럼은 MBA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다어가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을 가진 MBA 과정 학생들이 협력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수업으로 개설하기로 정했다.

또한 펜실베니아 와튼 대학 역시 올 가을부터 암호화폐 수업을 개설한다. 조지타운 이사장 존 제이콥은 “블록체인 교육은 꼭 필요한 교육이다. 최고 수준의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튼 대학 케빈 워바흐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실생활에 더욱 가까워진다. 앞으로 5년 안에 거의 모든 대학이 관련 수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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