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 6일 오후 서비스 오픈

그라비티의 MMORPG ‘라그나로크: 제로’가 오픈 첫날부터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앞서 그라비티는 6일 오후 3시 30분에 ‘라그나로크: 제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후 2시 30분으로 공지됐으나, 오픈 시간을 1시간 미룬 것이다. 그러나 오후 3시 30분이 지나도 게임 접속과 다운로드가 되지 않거나, 에러 메시지가 뜨는 현상이 벌어져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중이다.

오후 5시가 넘는 시간에도 ‘라그나로크 제로’ 공식 홈페이지에는 접속 불가 현상에 대해 호소하는 유저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제로’ 접속과 관련해 “현재 동시에 많은 고객님들께서 동시에 접속을 시도해 ‘서버연결 실패’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이 확인된다”며 “이와 관련하여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되도록 빠른 확인을 통하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처리가 완료된 후 해당 공지의 수정을 통하여 재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자, 결국 그라비티 측은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그라비티는 새로운 공지를 통해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에 대해 임시적인 조치를 위해 점검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후 5시 15분부터 6시 30분 까지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2002년 첫 출시돼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라그나로크’를 리뉴얼한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추억의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하되 튜토리얼와 유저 인터페이스, 퀘스트 등에서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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