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프렌차이즈 실적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 500억원 달성

그라비티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그라비티는 16일 2017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70억 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98.4% 성장,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이다.

특히 2017년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503억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177.6% 증가했으며, 그라비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하반기 핵심 라인업인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사 측은 주요 실적 증대원인으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R’을 비롯한 모바일게임 수익으로 꼽았다. 모바일게임 수익은 그라비티의 총매출 대비 45%를 차지하며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 대만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재론칭을 통한 매출 확대에 힘입어 기존 게임운영 수익도 전년동기 대비 321.3%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서비스 예정인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 ‘라그나로크 클리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이사는 “라그나로크IP를 이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회원에게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며 더 나은 게임 환경에서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