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 2018년 상반기 출시

액토즈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 ‘드래곤네스트M’을 시작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재도약을 노린다.

액토즈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크M’을 2018년 1분기 카카오게임즈와 국내에 공동 서비스한다.

‘드래곤네스트M(중국명 용지곡수유, 龙之谷手游)’은 중국에서 히트한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중국 샨다게임즈와 ‘사조zero’ ‘정도2’ ‘가기삼국’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자회사 환러후위가 공동 개발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주요 던전과 각종 모험 스토리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PC온라인 게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물리 연산 기술을 적용, 캐릭터와 배경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특히 원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PvP 콘텐츠를 고스란히 계승해 대전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중국에서 텐센트게임즈와 샨다게임즈가 공동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 신청자수 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첫날에는 iOS 무료 게임 1위, 최고 매출 게임 2위에 올랐고, 이후 약 3개월 간 ‘왕자영요’, ‘몬스터스트라이크’와 함께 전체 게임 순위 TOP3를 유지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0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액토즈는 ‘드래곤네스트M’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재개한다. 이를 위해 액토즈소프트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인력들을 대거 영입, 퍼블리싱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완전히 조직이 갖춰지면 중국 등 해외 인기작들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퍼블리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대항해의길’ ‘소녀전선’ ‘붕괴3rd’ 등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국내에서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을 재개하는 만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액토즈는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e스포츠 브랜드 WEGL을 내년에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인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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