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게임성에 온라인 버전의 고유 재미 더해… ‘타이탄’ 탑승 액션 백미

넥슨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온라인 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의 시연빌드를 공개했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EA가 퍼블리싱한 FPS게임 ‘타이탄폴’의 온라인 버전이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지티가 개발을 맡았다. 원작 ‘타이탄폴’은 2006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 로봇 ‘타이탄’과 벽타기, 이단 점프, 스프린트 등 화려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는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다뤘다. 단순히 원작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아닌, 온라인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온라인 플랫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정밀한 매칭 시스템을 자랑한다. 원작 경험이 없는 유저들도 불편함 없이 고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는 게 넥슨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버전에서는 특정 파일럿이 특정 ‘타이탄’과 짝을 맺었을 때 외형이 달라지는 ‘배틀 메이트’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게 ‘하드포인트 점령전’, ‘타이탄 업그레이드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더했다.

지스타 빌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드 포인트 점령전’은 전장 내 목표지역을 놓고 양 팀이 점령을 위해 경쟁하는 모드다. 지스타 시연 공간 특성상 좀 더 빠르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지원하고자 목표지역을 한 곳으로 정하고 제한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수정 작업이 이뤄졌다. 중립 상태에서 목표지역을 점령한 팀은 목표점수를 조금씩 획득하게 되며, 15분 내 목표점수 100점에 먼저 도달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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