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L에 '마인크래프트' 방송 크리에이터 ‘악어’ 참여

샌드박스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첫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게임 기획자이자 크리에이터인 ‘악어(본명 진동민)’와 손잡고, WEGL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악어’는 2012년부터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해온 유명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구독자 12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악어’는 지난 7월 생방송 동시 접속 시청자가 11만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아에서 ‘마인크래프트’ 생방송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악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두 차례 진행하고, 오는 11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결승 무대를 마련한다. 지스타 2017 현장에서는 악어와 함께하는 이벤트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WEGL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 진행을 위한 맵 제작은 ‘악어’가 맡는다. 또 ‘중력’ ‘멋사’ ‘너불’ ‘수닝’ 등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악어 크루’ 멤버들도 함께 참여한다.

회사 측은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자체가 생소한데다가, 인기 크리에이터 ‘악어’가 기획자로 참여하는 만큼 ‘WEGL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에는 수많은 ‘마인크래프트’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오하이빈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와 ‘악어’, 그리고 e스포츠가 만나 색다른 재미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종목과 시도를 통해 앞으로 ‘WEGL’을 더욱 풍성한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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