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달만에 일일사용자(DAU) 1000만 돌파
1일 이 게임 개발 업체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http://www.sundaytoz.com)는 ‘애니팡’이 1000만명 돌파, 현재 설치이용자는 1700만명 돌파, 동시접속자는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설치이용자 1700만명, 동시접속자 200만명
대표적인 페이스북 소셜게임 회사 징가(Zynga)의 전세계 서비스의 일일사용자가 4500만명 수준임을 비교할 때 순수하게 한국에서만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엄청난 대기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 시리즈 전체가 전세계 일일사용자 3000만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친구관계나 실시간 순위 등 소셜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단독 실행형(stand-alone) 게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다.
‘애니팡’의 동시접속자는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짧은 시간 더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는 스마트폰 게임의 전형적인 사용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일사용자 1000만명이라는 숫자는 매일 서울시 인구수 만큼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룹 카라, 아이돌 비스트 등 애니팡 애정 표시
실제 지하철, 카페, 식당, 주점 등 사람 모이는 곳은 어디든, 출근길 지하철에선 객차 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면 모두 애니팡을 하고 있다.
특히 보아, 설운도 같은 솔로가수뿐만 아니라, 그룹 카라,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비스트나 블락비 같은 아이돌 그룹들도 방송인 친구나 주변인들에게 ‘하트’를 보내달라며 애니팡에 대한 높은 애정을 표시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의 효과로 게임을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게임을 함께 즐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톡 이용자끼리 주고받는 ‘하트’라는 매개체가 스마트폰 시대에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 회원들의 분포는 10~20대에서 70~80대까지 고른 사용자와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어, 이제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 하트 보내기는 이제 사회 문화의 하나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압도적인 사용량과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를 통해 이제는 단순한 메시지뿐만이 아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하트’를 주고 받게 되었다"며, "하트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새로운 대화의 매개체가 되고 문화로서 자리잡은 것은 애니팡이 이룬 가장 값진 성과 중의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현재 10월까지 하반기 정기채용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용 게임 클라이언트 및 서버 개발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관련 시스템 엔지니어, 그래픽 아트 부문,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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