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결승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 확정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라이엇에 따르면 한국대표팀 선발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1차전이 시작되며, 30일 오후 5시에 2차전, 9월 2일 오후 5시에 최종전이 진행된다. 전 경기 모두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OG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가을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한국 지역 시드가 총 3장 배정됐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롤챔스 서머 우승팀과 2017 시즌 합산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팀은 롤드컵으로 직행한다”며 “나머지 한 팀은 이번 한국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가려진다”고 전했다.

현재 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팀은 SKT텔레콤 T1이다. 오는 26일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 T1은 스프링 및 서머 합산 최소 180포인트를 획득함에 따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냈다.

26일 진행되는 롤챔스 서머 결승전 결과에 따라 한국대표팀 선발전 출전팀들이 가려진다. 롤드컵 직행하는 2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팀이 선발전에 참가한다.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MVP 등 각각 챔피언십 포인트 2, 3, 4위로 선발전에 참가하며,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1위로 선발전에 합류한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최초로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직행, SKT T1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로 자동 진출하게 된다. SKT T1이 우승할 경우, 롱주가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합류하고, kt 롤스터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28일 진행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1차전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3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4위 MVP가 맞붙는다. 30일 2차전에는 1차전 승자와 삼성 갤럭시가 겨루고, 2차전 승자와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최종 결전을 펼치게 된다. 최종 승리한 팀은 마지막 롤드컵 진출 시드를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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