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KT 단일 포커스 전략 간파로 연승 행진

SKT가 3실드 조합으로 2세트까지 밀어붙이며 우승컵에 성큼 다가갔다.

SKT T1(이하 SKT)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이하 KT)를 상대로 2세트까지 내리 승리를 거뒀다.

SKT는 KT의 단일 타깃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챔피언 선정 과정에서부터 파악, 카르마와 룰루, 리신으로 이어지는 3실드 조합으로 맞받아쳤다. 경기 초기 KT의 데프트를 바텀라인에서 제거에 성공하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카르마, 룰루, 리신 등 SKT의 3실드 조합은 경기 중반부터 톡톡히 효과를 발휘했다. SKT는 KT의 단일 타깃에 몰아붙이는 화력에 3실드 조합으로 번번히 슈퍼 세이브를 기록, 한타까지 승리로 이어갔다.

특히 SKT 피넛의 정확한 리신 궁극기와 뱅의 폭발적인 화력에 KT의 챔피언들을 하나, 둘씩 잡아내며 KT를 궁지로 더욱 몰아붙였다.

결정적인 승부를 가른 한타는 26분 KT의 진영에서 일어났다. 3실드 조합으로 피넛의 트리플킬, KT의 모든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SKT는 바론 공략까지 이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T는 KT의 마지막 남은 보루 스멥의 스플릿까지 후니가 솔로 킬로 막아냈고, KT의 탑 라인이 무방비 상태를 파악, 넥서스까지 그대로 질주, 파괴했다.

2017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1세트 SKT T1(승) KT 롤스터(패)
2세트 SKT T1(승) KT 롤스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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