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청소년 이용불가버전,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올라

아이템 거래소를 도입한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5일만이다.

10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성인용 ‘리니지M’이 최고매출 1위, 거래소가 없는 12세 버전 ‘리니지M(12)’이 2위에 올랐다. 두 게임은 게임 아이템 거래소 콘텐츠 유무의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한 채로 ‘리니지M’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료재화를 이용한 아이템거래소가 있는 게임의 경우,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분류를 하기 때문이다. 출시 직전 아이템 거래소가 제외됐다는 소식에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M’의 앱을 그대로 유지한 채, 7월 5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만 거래소 콘텐츠 기능을 추가한 성인용 버전을 출시했다. 거래소가 포함된 성인용 버전은 출시와 동시에 리니지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매출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10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리니지M’에 개인간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는 ‘교환 시스템’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4위에는 중국 게임 ‘소녀전선’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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