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정식 출시…4K UHD 그래픽과 신규 요소로 현대화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팬들이 기다려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드디어 출시일을 확정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오는 8월 15일(한국 시간)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식 출시에 앞서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7월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로도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진척도에 따라 다양한 초상화를 모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수집품 탭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추가 경험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한국에서 박스 형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이 전 세계 독점 발매하기로 했다. 6월 30일부터 예약 구매가 시작되는 컴플리트 팩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디지털 상품에서 제공하는 모든 구성에 더불어,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북, 마우스 패드 등의 실물 선물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을 위한 특전도 제공된다.

8월 14일까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예약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차 하이브(Char Hive), 코랄 커맨드 센터(Korhal Command Center), 아이어 넥서스(Aiur Nexus) 등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의 특별한 건물 스킨이 예약 구매 특전으로 증정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는 20여년 전, 장대한 우주 전장으로 수백만 게이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e스포츠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의 수많은 열정적인 플레이어들이 앞으로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우와 맥 PC용으로 1만65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어를 비롯, 영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유럽 및 남미식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다양한 언어로 현지화해 선보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스타크래프트’에 및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보유한 플레이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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