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블레이드'로 한국 매출 2위, 카타르 바잔테크와 ‘다크 미러스’ 공동개발

한국 모바일 개발사 스카이피플(대표 박경재)이 카타르에서 한국 최초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스카이피플은 카타르 바잔테크와 수집형 RPG ‘다크 미러스(Dark Mirrors)’ 공동개발 계약을 공식적으로 맺었다. 카타르 국영 비즈니스 엑셀레이터 센터인 큐빅(QBIC)과의 공동 게임개발 MOU를 체결한 지 불과 2주만에 이뤄졌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피플은 올해 2월 게임 ‘파이널 블레이드’를 출시,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동양풍의 오리엔탈 RPG라는 별칭을 가진 ‘파이널 블레이드’는 큰 마케팅없이 순수한 게임성에 대한 입소문으로 이런 성과를 내 화제가 되었다. 5월 말 현재도 최고 매출 상위권을 유지중이다.

QBIC(Qatar Business Incubating Center)은 중동 최초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기관이다.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세계적 이동통신사 우레두 텔레콤(Ooredoo Telecom)가 후원하고 있다.

계약 규모로만으로도 100만 달러 이상은 한국 모바일 개발사 중 최초 사례다. 스카이피플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스카이피플의 개발 노하우을 갖고 중동 로컬라이징을 잘 녹인 영웅들의 수집형 RPG를 개발하겠다. 한국 모바일게임 개발 실력을 전세계 시장에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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