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 이어 ‘파이널블레이드’ 구글 최고매출 3위 기록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자체 개발작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이어 신규 타이틀 ‘파이널 블레이드’도 흥행을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2위는 나이언틱의 ‘포켓몬고’다. 같은날 구글 무료 게임 인기순위에서도 ‘파이널블레이드’는 1위에 올라 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모바일 RPG로, 동양적인 화풍으로 그려진 서정적인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독특한 스킬을 가진 20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전략적인 플레이, 실시간 난전과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롱런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모바일 RPG 라인업으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있었지만, 또 다시 2D RPG인 ‘파이널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파이널 블레이드’를 교두보 삼아 퍼블리싱 사업을 공고히 다진다는 복안이었는데, 현재까지 이 전략은 성공적이다. 무엇보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대대적인 마케팅이나 엔씨소프트의 유명 IP를 사용하지 않고도 성과를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출시 직전 게임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엔씨소프트 타이틀을 갖고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최고매출 탑 10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실제로도 그 결과가 맞아떨어졌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매출도 꾸준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해 구글 매출 1위를 석권했던 이 게임은 지금까지도 매출 5위를 유지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모바일 기대작 ‘리니지M’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게임 대표작 ‘리니지’의 감성을 고스란히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캐릭터 묘사부터 테마 사냥터까지 원작 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원작 ‘리니지’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